2020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 컨퍼런스 발표
박인권 교수는 지난 9월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 컨퍼런스에서 “Revisiting the Inclusive City: Experience of Seoul(포용도시의 재고찰: 서울의 경험을 중심으로)”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날 박인권 교수는 포용도시가 “모든 사람들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삶의 제 영역에서 배제되지 않고 참여하며 상호의존적 관계를 맺고, 공존·공생·공영하는 도시”라고 설명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포용적 도시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지난 10여 년간 서울시에서 추진해온 상향식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전형적인 포용적 도시정책의 사례이다.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의 해결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풀뿌리성, 호혜성, 협동성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각종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어린이,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정책도 추진되고 있다. 성동구에서 진행 중인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스마트 쉼터’, 독거노인을 위한 ‘인공지능 스피커’, 치매노인을 위한 ‘위치추적 신발’ 등이 대표적인 스마트 기술 적용사례이다. 그밖에도 포용적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 벤처기업과 서울혁신파크 등 도시의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네트워크도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서울시는 앞으로도 포용도시를 향한 정책실험을 꾸준히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일 시 : 2020년 9월 23일 (수) 16:00~19:00
○ 장 소 : 온라인상(Youtube) (https://forum.seoul.go.kr/ssc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