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포용도시연구위원회 3차 세미나 개최
포용도시연구위원회 (위원장 : 박인권 교수)에서는 서울시 성동구청 포용도시팀 남혜진 팀장을 초청하여 “스마트 포용도시 사례: 서울시 성동구”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포용도시와 스마트도시의 결합을 선도적으로 추구해온 성동구는 각종 스마트 기술을 이용하여 노인, 장애인,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정책적 노력을 추진해왔다. 이 날 남혜진 팀장은 “주민체감형 스마트포용”이라는 주제로 성동구에서 추진해온 정책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성동구는 ‘스마트한 포용의 기술이 곧 적정기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여러 노력들을 경주해왔다.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행인들이 많이 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교통안전을 제고한다든지, 독거노인들에게 인공지능 스피커를 보급하여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든지, 치매노인 위치추적 신발을 보급한다든지, 마을버스에 스마트 임신부 알리미 서비스를 한다든지 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통학버스에 자고 있는 어린이들이 있는지 확인하게 하는 ‘슬리핑 차이트 체크 시스템’도 일상 생활속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30km 이상 과속한 사량이 지나가면 전광판에 위반차량의 사진을 번호를 전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 기술 적용사례이다.
최근에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스마트쉼터’를 관내 10곳에 설치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미세먼지와 폭염, 한파, 감염병 등을부터 보호를 제공하여 쾌적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이 시설은 실시간 버스 접근 영상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날씨 등 각종 생활정보, 휴대폰 충전, 원격관제 지능형 CCTV, 이상음원감지시스템, 비상벨, 휠체어 및 유모차 대기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태양광 패널을 이용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 조달한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성동구민청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리빙랩’을 운영하고,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행정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성동구 사례는 서울시내 다른 지자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자자체들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노력들은 포용도시를 현실에게 ‘스마트’하게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일 시 : 2020년 8월 28일 (금) 16:00~18:00
○ 장 소 : 온라인상(ZOOM)